공지 세계 최초 K-팝 버추얼 걸그룹 ‘이터니티’, UN 정보통신 전문기구 ITU 행사 폐막 공연 참여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혁신적인 테크테인먼트(Tech-tainment) 선도기업 펄스나인(대표 박지은)의 K-POP 버추얼 휴먼 걸그룹 ‘이터니티(IITERNITI)’가 5월 3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AI for Good Global Summit'의 폐막 공연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지 시간으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진행되는 ‘AI for Good Global Summit’은 UN 산하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하는 연례 행사로 AI 기술의 발전 방향에 관해 논의하는 행사다. 이는 AI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인류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행사는 AI 대부 제프리 힌튼, 오픈 AI CEO 샘알트먼 등 전 세계 AI업계를 이끄는 리더들이 모여 기술 혁신 및 연구 발표, 참가자들간 네트워킹의 기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5월 31일 폐막 공연에서 이터니티는 ‘Synthesis of Star Dreams: IITERNITI’s K-pop AI Revolution’를 주제로 AI기술과 K-pop 문화를 융합하여 AI아이돌이 보여주는 새로운 꿈을 담아 낸다. 공연은 기존 발매 곡인 ‘DTDTGMGN’과 미공개곡인 ‘collapse’ 두 곡을 통해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탐구하고, 미래의 가능성과 혁신적인 K-pop 경험을 팬들에게 선사 할 예정. ‘DTDTGMGN’는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650만 회를 넘어가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이터니티는 펄스나인의 딥리얼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세계 최초의 K-POP 가상 아이돌 걸그룹 이다. 고유의 개성과 스토리를 지닌 11명의 멤버들은 글로벌 K-POP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11명의 소녀들로 구성된 AI 아이돌 이터니티는 2021년 3월 ‘아임리얼(I’m real)’로 데뷔한 후 4장의 싱글 앨범으로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의 "한류!더 코리안 웨이브"(Hallyu! The Korean Wave) 전시에서 한류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선정되어 초대된 바 있으며, BBC ‘100 WOMEN 2022’ 다큐멘터리에도 소개되었다. 향후 홍콩에서 진행되는 단독 초대 전시에서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이터니티는 오는 31일에는 아시아 테크 싱가포르 써밋 (ATxSG2024)의 공식 애프터파티에서 초대받아 또 다른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아시아 테크 싱가포르 써밋은 정보통신(ICT) 분야 세계 4대 박람회 중 하나로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정보통신, 위성 및 방송기술 박람회 행사다. 올해는 싱가포르 센토사의 최신 비치 클럽 해변 팁시 유니콘에서 전개되며 AI, 메타버스 등 다양한 ICT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터니티)를 제작한 혁신적인 테크테인먼트(Tech-tainment) 선도기업 펄스나인의 박지은 대표는 “이번에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최첨단 생성형 AI 기술과 K-pop 예술이 결합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펄스나인은 앞으로 교육, 복지, 금융, 정책 등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AI 기술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서병기 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