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가상 걸그룹

'이터니티(ETERN!TY)',

이터니티 여섯 번째 멤버

‘다인’ 공식 데뷔.

'ae에스파' 넘을 넥스트 레벨 '가상 아이돌' 나올까 - 머니투데이

가상 걸그룹 '이터니티(Eternity)'의 멤버 다인(DAIN) /사진=펄스나인
가상 걸그룹 '이터니티(Eternity)'의 멤버 다인(DAIN) /사진=펄스나인

현장 공연문화가 위축된 코로나19(COVID-19) 시대에서 '가상 아이돌'로 돌파구를 찾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에스파가 대표적이다.

에스파는 현실 세계의 멤버와 가상 세계의 멤버 'ae에스파'가 디지털 세계를 통해 성장하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이수만 SM엔터 총괄 프로듀서는 AI·메타버스 등 첨단기술과 문화콘텐츠 융합으로 한류의 미래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AI 기반 아이돌은 시·공간 제약 없이 활동할 수 있고 애니메이션·게임 등과 결합한 지식재산권(IP) 사업으로 확장이 쉽다. 가상 아이돌이 K팝과 한류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AI 전문기업 펄스나인에 따르면 가상 걸그룹 '이터니티(Eternity)'의 멤버 다인(DAIN)이 이날부터 솔로활동을 시작했다. 펄스나인 유튜브 채널과 원더케이(1theK) 채널을 통해 솔로 데뷔 앨범 '노필터(No Filter)'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터니티는 펄스나인의 딥리얼(Deep Real) AI 기술로 탄생했다. 가상인물 이미지를 생성하고 직접 촬영한 영상과 합성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가상인물의 시선처리, 얼굴각도, 입모양에 등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외모·움직임·표정 등이 실제 사람과 흡사하다.

다인의 타이틀곡 노필터는 AI 음악 생성기술 콘텐츠 제작사 엔터아츠의 프로듀서 'NUVO'와 AI 작곡가 '에이미 문(Aimy Moon)'이 제작했다. 에이미 문은 가수 하연의 곡을 만들었으며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가상현실(VR) 게임에서 활약하는 가상인간도 등장했다. VR 분야 특수효과 전문기업 자이언트스텝은 게임사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제작한 가상인간 '한유아'를 이날 인스타그램에서 첫 공개했다.한유아는 스마일게이트의 VR 게임 '포커스온유'의 주인공이다. 게임뿐만 아니라 연기, 음반 발매 등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통해 셀럽(유명인) IP 비즈니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AI 기술 발전과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에 따라 가상인간의 경제효과도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싸이더스스튜디오엑스 제작)가 각종 광고를 통해 올해에만 벌써 10억원을 벌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AI 업계 관계자는 "기술적 완성도가 실제 사람과 거의 차이 없을 만큼 높아지면서 현실 속 업체들과의 협업이 늘고 있다"며 "사생활 스캔들로 광고가 중단될 일이 없고 마케팅 효과도 좋아 가상인간에 대한 기업들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출처 :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82716491744865